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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척 화력발전소 화재, 유독가스로 인근 주민들 밤잠 설쳐…발화 원인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2-11 13:21
2015년 12월 11일 13시 21분
입력
2015-12-11 13:20
2015년 12월 11일 1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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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척 화력발전소 화재. SBS 보도 화면 캡처
삼척 화력발전소 화재
삼척 화력발전소 화재, 유독가스로 인근 주민들 밤잠 설쳐…발화 원인은?
삼척 화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10일 밤 9시3분께 강원 삼척시 원덕읍 남부발전에서 원인미상의 불이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발전소 내 석탄저장고에서 시작됐으며, 석탄을 실어 나르는 컨베이어 벨트 40m 가량을 태웠다.
화재 직후 소방차 10여 대가 출동했지만 저장고 입구가 높아 곧바로 진화에 나서지 못했고, 소방 대원들이 남부발전 자체 소화 장비로 약 1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와 유독 가스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은 마스크를 쓴 채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험운행을 하고 난 뒤 컨베이어 벨트에 남아있던 석탄 잔여물에 자연 발화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삼척 화력발전소 화재. SBS 보도 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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