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도로의 차량통행이 ‘13일(일요일) 0시’부터 금지된다. 앞으로 이곳을 통과하는 차량은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를 통해 통일로에서 퇴계로에 진입하던 차량은 서울역 교차로에서 바로 직진하거나, 숙대입구역 교차로까지 내려가서 좌회전한 뒤 한강대로로 돌아 진입하면 된다고 11일 밝혔다. 양 구간은 차선 도색과 도로 포장을 마무리한 후 13일 0시부터 정상 운영된다.
고가 폐쇄 당일에는 주변에 현장상황기동대와 시 직원 등 70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공덕오거리∼서울역∼남대문시장 방면에 신설된 순환버스 8001번과 퇴계로를 경유하도록 조정된 7개 버스노선은 13일 첫차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한다. 서울역 주위를 지나는 지하철 1, 2, 4, 5, 6호선은 고가 폐쇄 후 첫 평일인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에는 하루 42회씩 증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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