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형제복지원, 단식 농성하던 한종선·최승우 씨 병원 이송… ‘형제복지원’은 뭐?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12-14 14:02
2015년 12월 14일 14시 02분
입력
2015-12-14 13:58
2015년 12월 14일 13시 58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형제복지원.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형제복지원, 단식 농성하던 한종선·최승우 씨 병원 이송… ‘형제복지원’은 뭐?
‘형제복지원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던 형제복지원피해자생존모임 한종선 대표와 최승우 씨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단식농성이 8일째로 접어든 이날, 한 대표와 최 씨는 낮 12시 30분 경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과 대화를 하던 중 저혈당 쇼크 증세와 탈수 증세 등을 보여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진선미 의원 등 54인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형제복지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 7일부터 단식농성을 진행해 왔다.
한편, 지난해 3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다르면 형제 복지원은 지난 1975년 부산시와 부랑인일시보호사업 위탁계약을 맺고 국가보조금을 지원받아 3000여 명의 부랑인을 수용했던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기관이었다.
하지만 1987년 우연히 산중턱의 작업장에 감금된 수용자들은 목격한 한 검사가 수사를 시작하면서 형제복지원의 실체가 드러났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는 당시 형제복지원에 수용됐던 피해자들의 증언을 통해 폭력과 감금을 비롯해 영양실조에 시달렸던 이들의 생활이 공개됐다.
당시 형제복지원에 수용됐던 피해자들 중 한 명은 “당근 볶음이 나왔는데 이상한 걸로 볶았는데 석유냄새가 엄청났다. 반찬은 당근 하나, 그 다음에 김치 하나였다. 김치가 이상한 김치였다. 먹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다른 피해자 역시 “너무 오래 살았던 사람들은 배가 고프고 영양실조가 있다. 그래서 쥐의 새끼를 보면 그게 보약이라고 산채로 먹기도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의 확인 결과 형제복지원에 수용됐던 피해자 중 무려 500여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아직 제대로 된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崔대행, 두달반만에 8번째 거부권… 野 “내란 대행 단죄할 것”
트럼프 “‘24시간내 우크라戰 해결’ 주장은 약간 비꼬았던 것”
“너희 해칠수도” 수업중 학생 위협 초등교사 입건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