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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산 예장자락, 공원으로 탈바꿈…명동에서 남산까지 보행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2-15 17:42
2015년 12월 15일 17시 42분
입력
2015-12-15 17:41
2015년 12월 15일 17시 4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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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제공
남산 예장자락.
남산 예장자락, 공원으로 탈바꿈…명동에서 남산까지 보행로
남산 예장자락 2만2330㎡ 부지가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5일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이 있었던 예장자락 2만2330㎡ 부지를 공원으로 복원하는 내용의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남산 예장자락에 위치한 TBS교통방송과 시청 남산 제2청사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이전한다. 이어 그 자리 상부에 공원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총 30면의 관광버스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공원이 조성되면 명동역에서 예장자락을 거쳐 남산까지 보행로가 이어지게 된다. 서울시는 예장자락에서 남산 꼭대기를 잇는 수평거리 곤돌라도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현재 삼일대로와 퇴계로에서 진입하는 입체교차로를 부분 폐쇄하고 서울소방재난본부 앞에서 삼일대로 아래 지하차도로 이어지는 우회로를 만들 예정이다.
서울시는 17일 계획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설계공모도 실시한다. 참가자는 예장자락의 자연경관 회복뿐만 아니라 공원조성, 지하공간,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 개편 등을 제안해야 한다.
남산 예장자락. 사진=서울시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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