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결혼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행복바구니센터’가 문을 열었다.
금정구는 15일 구청 대강당에서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금정구 보건소 1, 3층에 설치된 센터는 결혼부터 양육까지 다양한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통합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1층은 행정서비스 창구 및 예방접종실이다. 혼인, 출생신고, 신혼부부 예비산모 산전검사, 임산부 주기별 서비스, 예방접종, 출산지원금 및 양육수당 업무를 본다. 3층은 베이비마사지 및 오감발달 교실이 있고 아동 양육 서비스와 임산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행복바구니센터가 문을 열기 전 민원인은 결혼에서 양육까지 해당 구청이나 주민센터 건강보험공단 등 4곳 이상의 기관(부서)을 방문해야 했다. 이번 통합서비스는 행정자치부에서 추진 중인 정부3.0 행복출산 원스톱 사업의 하나로 금정구를 비롯해 전국 4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전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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