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광화문광장에 태극기 꼭 휘날려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6일 03시 00분


설치 거부 서울시에 “유감”

서울시가 서울 광화문광장에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거부하자 정부가 “모든 행정구제 절차를 통해 반드시 태극기 게양을 추진하겠다”며 강력 반발했다.

국가보훈처는 15일 “10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87.3%가 찬성한 범정부 국가사업인 ‘광화문광장 태극기’를 단지 ‘광장 사용 허가권’을 가진 지방자치단체가 반대해 추진하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분쟁을 해결하는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 이 사안을 제출하는 등 모든 행정구제 노력을 강구해 광화문광장에 태극기가 반드시 게양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만간 공은 행정협의조정위원회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국무조정실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3일 광화문광장에 태극기 게양을 하지 못하겠다고 최종 통보해 왔다. 이 사업은 서울시와 보훈처가 합의하고 올해 6월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승춘 보훈처장이 업무협약까지 마친 사업이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국가보훈처#광화문광장#태극기 게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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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15-12-16 05:25:58

    동아 기자는 교묘하게 "서울시는 시민 정서나 주변 경관과 맞지 않는다며 국기 게양대를 반대...' 내용을 빼고 보도. KBS는 이런 뉴스 없고 MBC는 이런 내용으로 보도했습니다. 서울시가 시민정서나 주변 경관과 맞지 않는다는 북괴 추종다운 박원순 논리 아닙니까?

  • 2015-12-16 05:52:39

    KBS 9시 뉴스는 서울시의 태극기 게양 반대 보도는 안했습니다, KBS에 김대중 노무현 추종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수 있습니다.

  • 2015-12-16 05:49:54

    태극기 게양문제로 대한민국 국민 정서의 반대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체를 확실히 알면서 박원순 당인 새민련도 알았습니다. 대한민국에 절대적으로 필요없는 정서 가진 박원순 아들의 박주신 병역문제 재판에 반드시 유죄판결로 반대한민국 정서 소유자인 박원순을 쫓아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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