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가 민노총의 총파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조차 끝내지 못한 상황에서 근로조건 개선과 상관없는 ‘정치파업’에 참여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15일 상급단체인 민노총의 총파업 지침에 따라 16일 하루 1·2조 근무자가 각각 2시간씩, 모두 4시간을 파업하고 잔업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총파업 참여를 결정한 박유기 노조위원장은 2006년 노조위원장 시절에도 정치파업을 비롯해 40차례 이상 파업한 강성파로 분류된다.
현대차 노조의 이번 파업이 임·단협과 관련 없는 정치파업이라는 지적이 일면서 조합원들의 비판도 적지 않다. 울산5공장에 근무하는 조합원 이모 씨(52)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도 타결짓지 못한 상태에서 민노총의 ‘정치성 파업’ 지침에 동참하는 것은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가 민노총의 하수인임을 자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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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6 04:13:51
뱃대기가 불럿나? 이 어려운 시기에 무슨 파업들이냐. 민노총은 없어저야 할 깡패단체!
2015-12-16 06:28:05
파업하는 인간들 모조리 파면하자! 이 이간들에게 주는 월급 50%주고도 일할 사람 많다.
2015-12-16 06:01:15
몽구씨, 울산은 접고, 인도로 공장 이전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