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스쿠니 사건’ 수사공조 요청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6일 03시 00분


경찰 “규정-원칙에 따라 협력할 것”

일본 경찰이 지난달 23일 발생한 야스쿠니(靖國) 신사 폭발음 사건과 관련해 한국 경찰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15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일본 경시청 공안부는 야스쿠니 신사 안뜰에 정당한 이유 없이 무단 침입한 혐의(건조물 침입)로 구속된 한국인 전모 씨(27) 조사에 필요한 정보를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를 통해 한국 수사 당국에 요청했다.

한국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일본 경시청으로부터 전 씨의 출입국 기록이나 거주지 등 개인 정보, 현장에서 발견된 물품 관련 정보 등의 조회를 받았다”며 “전 씨에 대해 한국 측이 확인한 사항을 지금까지의 원칙과 관례에 따라 서류로 주고받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경시청 공안부가 이르면 올해 안에 한국에 수사관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으나 한국 경찰 측은 “일본 수사관이 한국에 와서 직접 수사할 수는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도쿄=배극인 특파원 bae2150@donga.com / 박훈상 기자
#일본#야스쿠니#폭발음#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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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16 08:55:36

    그럴 가치도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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