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는 정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약 40%인 1235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원서는 24∼30일에 접수한다.
이번 정시모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정시 군별 모집단위 분산 선발 △교차지원 허용 모집단위(자연계열2) 확대 △자연계열2 가산점 확대(수학B 10%, 과탐 5%) △예술창작학부 전형방법 변경 등이다.
숭실대는 일반전형(정원 내)에서 가군 438명, 나군 236명, 다군 449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각 군별 모두 수능 95%와 학생부 5%를 반영(실기고사전형 제외)한다.
정원외전형(농어촌도서벽지학생, 특성화고교 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서는 수능 60%와 서류종합평가 40%를 통해 106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졸재직자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전형에서 인문계열은 국어B, 수학A, 영어, 탐구(사회 또는 과학 2과목)를 반영하고, 자연계열1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2과목)을 반영한다. 자연계열2는 국어(A·B), 수학(A·B), 영어, 탐구(사회 또는 과학 2과목)를 반영하고, 수학B와 과탐에 각각 표준점수 10%, 백분위 5%를 가산점(해당 과목)으로 준다.
숭실대는 정시에서 교차지원을 대폭 허용하고 있다. 지난해 교차지원이 가능했던 자연계열2는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건축학부, 컴퓨터학부, 글로벌미디어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로 7개 학과(부)였으나 올해 전자정보공학부(IT융합전공)가 추가돼 8개 학과(부)로 늘어났다.
수능 반영 영역과 비율은 계열마다 다르다. △인문계열은 국어B 35%, 수학A 15%, 영어 35%, 탐구(사탐/과탐) 15% △경상계열은 국어B 15%, 수학A 35%, 영어 35%, 탐구(사탐/과탐) 15% △자연계열1은 국어A 15%, 수학B 35%, 영어 25%, 과탐 25%를 반영한다. 인문계열 수험생이 국어보다 수학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경우 경상계열이 유리하다.
예술창작학부의 전형 방법 변경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올해는 수능 70%+실기 30%의 일괄전형으로 바뀌었다. 문예창작전공도 기존 수능 50%+실기 50%에서 수능 95%+학생부 5%로 변경됐다.
한편 숭실대의 베어드 입학우수 장학제도는 파격적이다. 특정 학과(부)가 아닌 모든 학과(부)의 성적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장학금 △학업지원비(월 40만 원) △기숙사 4년 무료 제공 △교환학생 파견 시 1000만 원(최대 2학기) 지원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과정 진학 시 2년 간 총 4000만 원 지급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학위 취득 후 본교 교수 채용 우선 배려 △단기 해외 유학 프로그램 및 중국어 단기어학연수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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