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학가는 길]다양한 장학제도로 학생 절반에 혜택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7일 03시 00분



신재호 입학관리처장
신재호 입학관리처장
을지대는 국내 최초 보건·의료 종합대학으로 수많은 의료·보건 분야 인재를 양성해왔다. 을지대 간호학과는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14년 연속 전원 응시,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응급구조학과는 1급 응급구조사 4년 연속 합격 행진을 이어가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외 임상병리사, 의무기록사, 치과위생사, 물리치료사 등 7개 학과가 국가고시에서 100%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인 을지대는 전체 23개 학과가 보건의료 계열로 구성돼 있다. 또 응급구조학과(1995년), 장례지도학과(1999년), 중독재활복지학과(2008년), 스포츠아웃도어학과(2013년) 등을 신설해 차별화된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학교법인인 을지재단은 법정부담금 부담률에서 2011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정원 5000명 이상 사립대 중 1위를 기록했다.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도 사립대 중 10위권이고, 학교 수입 중 등록금 의존 비율도 매우 낮은 편이다.

을지대는 탄탄한 재정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체 학생의 50%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특화된 장학금으로는 사회봉사를 300시간 이상 한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한마음봉사 장학금, 가계가 곤란한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신문고 장학금, 우수 의료인력 육성을 위한 차세대의료인육성 장학금 등이 있다. 올해 2학기부터는 보건의료지원 장학금인 EU-CLU 장학금(재학생들의 능력 신장을 위한 자기계발 장학금)과 EU-HLU 장학금(건강증진을 위한 자기계발 장학금)을 신설했다.

2016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은 △수능 반영 영역 감소 △학과별 가산점 변경 △대전캠퍼스의 수능 비중 상승 등이다. 대전캠퍼스의 의예과는 국어A 20%, 수학B 30%, 영어 30%, 과탐 20%(2과목 평균 반영)가 반영된다. 간호학과와 임상병리학과는 수학(A·B) 40%, 영어 30%가 필수로 반영되고 국어(A·B)영역과 탐구(과학·사회)영역 중 우수 영역이 30% 반영된다. 또 탐구영역 반영 시에는 성적이 좋은 1과목이 선택 반영된다. 가산점은 의예과를 제외한 간호학과와 임상병리학과에만 부여되고, 가산점은 수학B 10%, 과탐 10%를 부여하며 전년 대비 각각 5%포인트 상승했다.

성남캠퍼스의 자연계열 학과는 필수과목으로 수학(A·B) 30%, 영어 40%가 반영되며, 선택 과목으로 국어(A·B)영역과 탐구(과학·사회)영역 중 1개 과목이 30% 반영된다. 가산점은 수학B 10%, 과탐 10%를 부여한다.

성남캠퍼스 인문계열 학과는 국어(A·B) 30%, 영어 40%가 필수로 반영되며, 선택과목으로 수학(A·B)영역과 탐구(과학·사회)영역 중 1개 과목이 30% 반영된다. 가산점은 국어B에 10%를 부여한다.

유덕영 기자 firedy@do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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