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정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 인원의 48.6%인 2031명을 선발한다. 모집 군별로는 가군에서 953명, 나군에서 1078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24∼29일에 진학어플라이(www.jinhakapply.com)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2016년 1월 12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올해 전북대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해 일반학생 전형을 모두 가군에서 선발하던 것을 올해는 모집단위별로 가군과 나군으로 나누어 선발한다는 점이다.
수능 반영 영역은 일반적으로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B 30%, 수학A 20%, 영어 30%, 사탐 20%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A 20%, 수학B 30%, 영어 30%, 과탐 20%를 반영한다.
이와는 별도로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학과가 있기 때문이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가 어떤 영역을 반영하는지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단,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하더라도 국어와 수학 모두 A형을 응시하는 경우에는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나군에서 선발하는 예체능계열의 경우 학생부와 수능 성적,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한다. 수능은 응시 유형에 관계없이 국어 40%, 영어 40%, 탐구 20%를 반영한다. 학과마다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예체능 계열에 응시하려는 학생은 세부 전형을 확인해야 한다.
전북대는 2011년 교육부의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7월에 2단계 ACE사업에 다시 선정됐다. 전북대가 재선정된 것은 ‘기초교육 강화형 학부교육 선도모델 구축’이라는 교육 방침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전북대는 신입생의 기초학력이 떨어지고 학력 편차가 커지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립대 최초로 신입생 4학기제를 도입했다. 또 수준별 분반 수업과 기초학력 인증제와 같은 선진적 제도를 시행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7634명이 기초학력이 우수하다는 인증을 받았고, 학사경고자 인원수도 2011학년도 2000여 명에서 2014학년도 1187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또한 수준별 분반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매년 2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고, 여름 특별학기 이수율도 지난해 기준 93.1%로 매우 높았다.
전북대는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을 키우는 대학’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앞으로 4년간 소통과 창의, 인성, 실무, 문화, 모험 등 여섯 가지 핵심역량을 갖춘 ‘지인용(智仁勇)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기존 기초교육 강화형 학부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인문교양을 강화하고, 기숙사를 전일·전인 교육의 장으로 만드는 ‘레지덴셜 칼리지’와 최소 한 학기 이상 다른 지역이나 국가에서 공부하는 ‘오프캠퍼스’ 등을 통해 실력과 인성, 모험심을 두루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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