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395명, 나군 523명, 다군 67명으로 985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24∼29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 명지대는 예술체육대학과 일부 학과를 제외한 대부분 모집단위를 학부 또는 단과대학 단위로 통합했다.
전형 방법은 크게 수능우수자전형과 실기우수자전형으로 나뉜다.
수능우수자전형은 인문사회 계열의 경우 나군에서, 자연공학 계열 및 건축대학의 경우 가군에서 선발한다. 수능우수자전형의 경우 지난해 정시에서는 학생부 성적을 일부(3%) 반영했지만, 올해는 수능만 100% 반영한다. 활용지표는 지난해 백분위에서 올해 표준점수로 바뀌었고, 탐구영역에서 한 과목만 반영하던 것을 두 과목 평균으로 반영한다.
실기우수자전형은 가군에서 건축학부(건축학전공), 나군에서 문예창작학과와 디자인학부, 바둑학과, 음악학부(피아노, 작곡전공), 영화뮤지컬학부(영화전공), 다군에서 체육학부와 음악학부(성악전공), 영화뮤지컬학부(뮤지컬공연전공)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노승종 입학처장은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실기고사 성적의 반영비율이 높기 때문에 실기우수자 전형 지원자는 실기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명지대는 우수 교수와 학생을 세계로 내보내 ‘나가서 실현하는 세계화(Outbound)’와 외국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해서 ‘들어오는 세계화(Inbound)’를 동시에 구현하는 데 힘쓴다. 38개국 186개 대학과 긴밀하게 교류하며 글로벌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명지대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은 전 학생에게 1번 이상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등록금 역시 전액 명지대에서 지원한다. ‘아이비리그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학생은 1년간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공부할 수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학생교류협정을 체결한 국외자매대학에서 전공을 비롯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돕는다. ‘SAF 방문학생 프로그램’은 국제적 비영리교육단체 SAF(Student Abroad Foundation)의 회원대학에서 전공을 비롯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취득한 학점을 명지대에서 인정받는 제도다. 선발된 학생은 등록금의 80%를 지원받는다. 아메리카대 ‘Washington Semester Program’도 있다. 방문학생으로 공부하면서 세계 유수 기업에서 주 2회 인턴십도 병행할 수 있다. 명지대는 최근 다양한 국고 사업에 선정되면서 연구중심대학의 역량도 선보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신약소재 연구사업인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10년간 970억 원)에 선정되고, 중동문제연구소가 인문한국지원사업(HK)에 선정되는 등 모든 학문 분야에 걸쳐 다양한 정부 연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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