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보존회와 안동시는 이날 100만 번째 입장객인 60대 독일인 부부에게 꽃다발과 평생 무료입장권을 선물했다.
하회마을 관광객은 최근 수년 동안 연간 100만 명 이상이었으나 올해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영향으로 5∼7월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감소한 21만8000여 명에 그쳤다. 이 때문에 올해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으나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하회마을 부근의 경북도청 신청사를 찾는 관광객이 한몫했다. 도청 신청사는 올 들어 최근까지 6만여 명이 찾았다.
하회마을은 1990년대에는 연간 20만∼30만 명이 방문했으나 1999년 4월 영국 여왕의 방문을 계기로 관광객이 연간 80만 명 선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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