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인 파크랜드와 부산의 예비 사회적기업인 에코인블랭크가 사업 제휴를 통해 만들어 내는 ‘업 사이클링’ 가방이 권위 있는 디자인상 시상식에서 금상을 받아 화제다. 업 사이클링은 하자가 있는 제품에 디자인을 가미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파크랜드는 “에코인블랭크의 브랜드인 ‘B.BAG’가 세계적인 공신력을 가진 DF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코인블랭크는 의류나 천막, 안전벨트 등 버려지는 것을 재활용해 새 제품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업체가 6월 협약한 파크랜드의 하자 상품을 활용해 만든 제품이 이번에 큰 상을 받은 것. 이 가방은 패션 액세서리 부문에서 금상, 지속 가능성 부문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에코인블랭크는 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 닷 어워드’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이 가방은 파크랜드 전국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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