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 이사회는 18일 임시이사회에서 이병완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박 교수 중 박 교수를 만장일치로 최종 후보로 추대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교수는 전남대 경영대학원장과 한국산학협동연구원장, 중앙인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사회는 지역 발전에 열정을 쏟아온 박 교수를 높이 평가하면서 광주전남 상생의 정책 기조와 지역 실정에 맞는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사회는 이날 원장 임명 규정 논란을 막기 위해 인사청문회 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원장을 임명하도록 정관과 규정을 개정했다. 이사회는 24일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에 박 교수 인사청문회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시·도의회는 요청서를 받은 후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열고 경과 보고서를 채택한다.
청문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고도 임명돼 논란을 빚었던 허성관 초대 원장은 지난달 임명 20일 만에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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