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 수중청소로봇 개발…배수 작업 없이 오염물질 청소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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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21일 18시 00분


정수장 수중청소로봇.

정수장 수중청소로봇 개발…배수 작업 없이 오염물질 청소한다

정수장 바닥의 오염물질을 배수 작업 없이 청소하는 로봇이 나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15년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을 통해 10억원을 지원받아 청소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수조 바닥에 쌓인 오염 물질을 배수 작업 없이 물 속에서 청소할 수 있다.

크기는 폭 65cm, 길이 95cm, 높이 75cm에 무게100∼120kg이다.

포항 유강정수장에서 성능 실험을 성공적으로 끝마쳤으며, 문제점 보완 등을 보완하여 이른 시일 내에 상용화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 대당 가격은 6000만∼1억원 선이다. 정수장, 정유사, 제철소 등에 보급하면 국내에서 연간 1조원의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휴 연구원장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슬러지 처리장치 시장에도 진출하는 명품 수중 청소로봇으로 만들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정수장 수중청소로봇.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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