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진, 2주전 예견? 누리꾼이 포착한 지진운 사진 보니…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2월 22일 09시 46분


‘지진운 익산 지진’

전북 익산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운이 관측된 사실이 새삼 화제다.

22일 오전 4시 31분 전북 익산시 북쪽 8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익산 뿐 아니라 충남과 서울, 경기 지역 주민들도 진동을 느낄 정도였다.

이에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주전 대한민국 지진이 일어날 징조’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은 한 포털사이트의 지식인 서비스 게시물을 캡처한 것으로, 부산에서 거주 중인 글쓴이는 자신이 지진운을 포착했다며 사진을 덧붙였다.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지진운으로 추측되는 구름이 담겼다. 글쓴이는 “이게 진짜 지진운이 맞으면 2주 후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고, 거의 2주 뒤 전북 익산에서 지진이 발생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올해 발생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총 5건으로, 이번 지진을 제외한 4건은 모두 해역에서 발생해 이번처럼 큰 진동을 느끼지는 못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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