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모금회 회의실에서 부산아너소사이어티 34호인 정미란 목촌돼지국밥 동래점 대표(52)와 35호인 전판현 ㈜행운식품 대표(53)에게 ‘2015 제2회 행복나눔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과 희망을 전하는 시민에게 주는 상으로 부산에서는 2명이 뽑혔다. 이들은 2013년 10월 부산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5년 안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기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약정한 고액 기부자 모임을 말한다.
정 대표는 남편 박달흠 씨(56·부산아너소사이어티 16호), 아들 박해경 씨(29·〃 49호)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부산 최초의 가족 회원이다. 매달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을 기부하고 사랑의 병뚜껑 및 캔 모으기 활동을 하는 한편 홀몸노인 및 시설 아동에게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1억2700여만 원이다.
전 대표도 매달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계비 및 의료비를 후원하고 있다. 저소득가정 학생들을 위한 교복비와 무료급식소 및 사회복지기관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금까지 전 대표의 기부 금액도 1억2700여만 원에 이른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정택 회장은 “행복나눔인의 따뜻한 이야기가 널리 퍼져 지역사회에 나눔 바이러스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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