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고속철도 공사현장 매몰사고…인부 1명 구조,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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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23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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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화면
방송 캡처화면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고속철도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져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7시 50분경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평택~수서간 고속철도(GTX) 3-2공구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부 2명이 매몰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는 지하 50m 지점에서 인부 4명이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아치형 터널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2명은 대피했지만, 2명은 무너진 구조물 더미에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크레인 2대를 동원해 무너진 구조물 잔해를 제거하면서 구조작업을 벌였다. 매몰된 인부 중 한 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뒤이어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또 다른 인부는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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