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1위? 연인 vs 썸 vs 솔로 ‘너무 달라’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2월 24일 10시 59분


사진제공=해당 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일보db
사진제공=해당 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일보db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무엇일까? 현재 이성관계에 따라 대답은 상이하게 나타났다.

연인 관계에선 다른 무엇보다 정성이 담긴 카드 한 장이 가장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꼽혔다. 반면 교제하진 않지만 관심 있는 이성이 있는 썸남썸녀는 마음의 선물보단 물질적인 선물에 더 관심을 보였다. 특히 썸도 타지 않는 솔로의 경우 본인이 필요한 것을 살 수 있도록 상품권과 같은 실속형 선물을 가장 받고 싶다고 대답했다.

취업검색엔진 잡서치가 직장인 1127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24일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연인이 있는 응답자는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1위로 ‘정성이 담긴 카드 한 장이면 충분하다(23.7%)’고 대답했다. 물질적인 선물보단 연인의 마음이 담긴 카드가 가장 큰 선물이라는 것.

이어 ‘액세서리(17.5%)’, ‘가방, 지갑, 시계 등 패션 잡화(14.4%)’, ‘예쁜 옷(10.2%)’, ‘상품권(9.3%)’ 순이었다.

사귀진 않지만 썸타는 관계의 이성이 있다는 응답자는 ‘가방, 지갑, 시계 등 패션 잡화(23%)’를 크리스마스 선물 1위로 선정했다. 그 다음으로는 ‘목도리, 장갑, 케익 등 직접 만든 선물(20%)’, ‘상품권(14%)’, ‘정성이 담긴 카드 한 장이면 충분(12%)’, ‘액세서리(10%)’ 등이 뒤따랐다.

연인도 썸남썸녀도 없는 솔로는 실속형 선물을 첫 손에 꼽았다. 솔로인 응답자는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는 ‘상품권(25.5%)’을 가장 받고 싶어 했다. 뒤이어 ‘가방, 지갑, 시계 등 패션 잡화(13.8%)’, ‘공연티켓(10.4%)’, ‘액세서리(10%)’, ‘정성이 담긴 카드 한 장이면 충분(9.2%)’ 등이다.

한편, 솔로의 크리스마스 계획을 물어보니 ‘집에서 TV·영화보기(26.7%)’가 가장 많았다. 인파가 붐비는 장소 보다는 집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것을 선호했다.

또 ‘친구들과 술파티 하기(23%)’,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21.6%)’, ‘친한 동성친구와 무작정 거닐기(8.1%)’, ‘연인들이 없는 곳으로 여행가기(2.9%)’ 등의 응답이 나왔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