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해넘이, 설레는 해돋이 어디서 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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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연말연시 맞아 명소 선정

2016년의 첫 해는 어디서 맞이할까.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새해를 맞아 가족이 함께 찾을 수 있는 해돋이 명소 7곳을 선정했다. 공단이 추천한 곳은 △지리산 노고단 △한려해상 초양도 △경주 토함산 정상 △가야산 심원사 일원 △설악산 울산바위 △북한산 둘레길 구름전망대 △소백산 제2연화봉대피소 등이다. 이와 함께 저무는 2015년의 마지막 해를 지켜볼 수 있는 해넘이 장소로 △태안해안 꽃지해변 △변산반도 닭이봉 △한려해상 달아공원 등 3곳을 함께 추천했다.

유명한 명산의 최고봉보다는 비교적 저지대에서 온 가족이 해돋이나 해넘이를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지리산 노고단의 경우 성삼재휴게소에서 완만한 경사를 도보로 약 1시간 반(3.4km), 변산반도의 닭이봉은 격포주차장에서 도보로 15분(0.8km)만 가면 된다.

겨울철의 해맞이 산행은 낮은 기온에서 체력 소모가 많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공단은 “일출시간에 맞추려고 무리하게 산행을 하다 땀이 식으면서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다”며 “보온장비와 비상식량을 충분히 준비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산행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돋이를 보려면 방한복과 모자 담요 등 보온장비와 따뜻한 물을 챙겨 저체온증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해넘이#해돋이#일출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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