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업그레이드]창의적 디자이너 양성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9일 03시 00분


계원예술대 LINC사업단은 현장밀착형 창의인력(D-innovator) 양성, 산학협력 친화형 시스템(K-Design Factory) 구축, 지역 맞춤형 산학협력 체계(K-Valley) 구축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현장 실습형 스튜디오 교육을 통해 디자인 기반 혁신 산학협력 거점대학으로서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고,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디자인 중심의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세부사항으로는 NCS 기반 직무능력 강화를 중심으로 ‘K-Design Factory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스튜디오 기반 교육과 실무역량 중심교육을 통해 현장 밀착형 교육 과정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디자인 역량 강화를 실현할 디노베이터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덧붙여 디자인적 사고를 위해 예술, 디자인, 과학기술, 인문학 등의 융·복합 교육을 펼쳐 학과 특성화 전략에 부합하는 다학제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김재호 사업단장
김재호 사업단장
LINC사업단의 핵심 전략인 ‘디노베이터’란, Design(디자인)과 Innovator(혁신자)의 합성어로 디자인으로 혁신을 일으키는 사람을 말한다. 이는 곧 대학의 비전이며 LINC사업단의 3대 목표 중 가장 중요한 목표이기도 하다. LINC사업단은 이를 위해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및 기업 주문식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대학이 LINC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산학협력단에서 연구산학협력처로 대학 본부 조직을 개편해 산학협력 체계를 튼튼히 구축하고 있으며, 창업 및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해 약 1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CREATIVE EPICENTER(창업 및 산학협력관)’를 건립 중이다. 이는 디자인 분야 산학협력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중심 클러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계원예술대는 디자인기반 국가R&D사업, 산학수업·현장실습, 산학프로젝트 등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했다. 2014년에는 1년 동안 학년당 862명이 참여해 96%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기도 했다.

2014년부터 ‘K-Design Factory Festival’을 개최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총장 주관의 학교 행사로 격상시켜 캡스톤디자인, 창업·창직 및 산학협력 성과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D-Innovator Award’를 개최하여 우수한 작품에 대해서는 장학금을 시상하고 있다. 전시회는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가족회사, 투자기관, 타 대학 관계자 등이 참관하여 전시회를 빛내주고 있다.

2015학년도는 현장실습을 필수 교과목화하여 기업 현장에 맞는 창의 인재를 키워나가고 창업 교과목의 확대 및 창업동아리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창업동아리는 62개 팀 271명이 등록해 창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학교에서는 2015학년도에 창업 장학금 7000만 원을 마련하는 등 우수한 창업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캡스톤디자인은 127팀의 390명이 참여하여, 각종 공모전 수상과 지식재산권을 출원을 하였고, 특히 2015년 2학기에는 아주대학교와 ‘기술과 디자인의 캡스톤디자인 융합과제’ 수행을 통해 LINC사업단 간의 캡스톤디자인 교류 사례를 만들었다.
▼이남식 총장 “창의적 디자인 이노베이터 길러내겠다” ▼



1993년 개교 이래 국내 유일의 100% 디자인 특성화 대학으로 창조적 문화산업의 리더 양성에 매진해온 계원예술대는 매년 1000여 명의 디자인 분야 전문 인재를 배출해왔다. 현재 1만8000여명의 졸업생이 디자인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인재로 인정받으며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2014년 LINC사업 비공학 계열로는 유일하게 2단계 3차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그 우수함을 증명했다.

계원예술대는 창조경제의 핵심 역량인 디자인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3년 ‘CREATIVE EPICENTER KAYWON 창조적 예술디자인 교육의 진앙지’라는 ‘VISION 2020’을 선포하고, ‘대학 특성화 전략 3S’와 ‘인재상 3H-Heart, Head, Hands’를 수립했다. 이와 동시에 디자인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위해 ‘D-Innovator(디노베이터·디자인 혁신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5개 계열 16개 학과 개편을 통해 유사한 분야끼리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여 스튜디오 중심으로 개편, 즉, 실무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한 학기 동안 체계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갖춰 결과물들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성과로 이어져 LINC사업 등 다양한 정부 산학협력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증진시키고 있다. 또한 600개 이상의 기업과 산학협력 협정을 맺고 학생들의 취업/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식서비스의 중심에 있는 계원예술대는 ‘Design Driven Innovation’의 디자인 혁신을 통한 R&D 중심의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특성의 거점대학으로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세계적이고 창조적인 디노베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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