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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전 성탄절 총격 사건’ 용의자, 검거 중 자해 시도…병원서 치료 받던 중 사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2-28 22:03
2015년 12월 28일 22시 03분
입력
2015-12-28 21:50
2015년 12월 28일 2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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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유성경찰서
‘대전 성탄절 총격 사건’ 용의자, 검거 중 자해 시도…병원서 치료 받던 중 사망
대전 성탄절 총격 용의자 사망
대전에서 성탄절 한밤 중 시민에게 총격을 가하고 달아나 공개수배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하지만 검거 전 소지하고 있던 총기로 자해를 시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대전지방경찰청은 28일 오후 7시 35분께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서 ‘대전 성탄절 총격 사건’ 용의자인 신모 씨(58)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이날 오후 7시 35분께 경기도 광주시의 한 읍사무소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차량을 추격하던 경찰은 경기도 광주시의 한 읍사무소 주차장에서 신 씨가 도주에 이용한 차량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신 씨는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수배차량 운전석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총기 등은 신 씨가 25일 범행에 사용한 것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머리 부위에 관통상을 입은 신 씨는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앞서 신 씨는 25일 오후 11시 34분께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A(38)씨의 차량 뒷문을 열고 들어가 총기류로 의심되는 흉기로 A씨에게 상처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오른쪽 어깨 부위에 실탄을 맞은 피해자는 경기도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총격 거리와 상처 깊이 등으로 미뤄 범행도구를 ‘사제 총기’로 추정했다.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 차량을 발견한 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사흘 만인 28일 오전 추가 인명피해 예방 등을 위해 용의자와 차량을 공개수배했다.
대전 성탄절 총격 용의자 사망. 사진=대전유성경찰서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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