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 관람객 개관후 27일만에 10만명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9일 03시 00분


27일 일요일을 맞아 부산국립과학관 찾은 많은 관람객이 관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27일 일요일을 맞아 부산국립과학관 찾은 많은 관람객이 관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부산 기장군에 문을 연 국립부산과학관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28일 “성탄절 연휴인 25일부터 사흘간 2만3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1일 임시 개관 이후 27일 만에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주전시관에는 7만5000명, 어린이관에는 1만5000명, 천체투영관에는 1만7000명이 방문했다.

자유학기제와 이공계 진로교육 등 학교별 맞춤형 교육은 6170명이 수강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자유학기제와 이공계 진로교육, 영재반, 동아리반 등 19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프로그램에는 석·박사급 강사와 과학 해설사 등 전문인력 150여 명이 투입된다.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11만3000m²에 들어선 국립부산과학관은 1217억 원이 투입돼 자동차와 항공우주 선박 에너지·방사선의학을 주제로 구성됐다. 180여 점의 전시물 중 80%가 기초과학 원리와 첨단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이다. 이영활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새해 연휴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천체투영관 등 부대시설의 운영 횟수를 늘리고 과학특별강연과 매직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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