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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北 김양건 노동당 비서, 교통사고로 사망… 향년 73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2-30 09:45
2015년 12월 30일 09시 45분
입력
2015-12-30 09:38
2015년 12월 30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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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건 사망’
북한의 대남정책을 총괄해온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정책 전반을 관장하는 김양건 북한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교통사고로 지난 29일 사망했다. 향년 73세.
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위원인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양건 동지는 교통사고로 주체104(2015)년 12월29일 6시15분에 73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수령에 대한 고결한 충정과 높은 실력을 지니고 오랜 기간 우리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김양건 동지를 잃은 것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큰 손실로 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의 ‘외교 브레인’으로 알려진 김 비서는 대남뿐 아니라 대외 분야를 총괄해왔으며, 김정일 체제에서 국제부장을 거쳐 대남비서를 하면서 대중국 외교 등을 관장했다.
또한 김 비서는 지난 8월 북한의 지뢰 도발로 말미암은 남북한 긴장 국면에서도 ‘김정은식 화전양면 전술’을 구사하며 대화 분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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