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1 보병사단은 항일운동과 6·25전쟁, 베트남전 참전 관련 호국보훈상징물을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준공식은 29일 권혁신 31사단장을 비롯한 장병들과 6·25전쟁과 베트남전 참전용사, 이병구 광주지방보훈청장, 광주지역 6개 학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준공식에 참석한 6·25전쟁 참전용사 이병연 씨(83)는 “자칫 잊혀질 수 있는 6·25전쟁과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준 31사단과 모교 조대부고가 고맙다. 학교기와 동판 등 전시물을 보니 옛 전우들이 생각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호국보훈상징물은 광주 출신 항일운동가, 6·25전쟁, 베트남전 참전용사를 배출한 광주지역 6개 학교의 학교기, 해당 학교의 소개와 호국보훈활동 등이 기록된 동판, 참전용사의 학적부 사본, 당시 교과서, 사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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