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함께 읽고 싶은 서울시 추천도서’ 전시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4일 16시 54분


서울도서관은 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박원순 서울시장과 2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추천한 책들을 소개하는 ‘새해에 함께 읽고 싶은 서울시 추천도서’ 전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박 시장은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협력해 기후변화의 기적을 이루자는 뜻으로 ‘만화로 보는 기후변화의 거의 모든 것’을 추천했다. 박 시장은 추천사유에서 “역사적으로 문명이 발전하려면 안정된 기후가 바탕이 돼야 했고 도시와 시민이 서로 연대하면 기후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청장들은 새해를 맞아 희망을 주제로 한 책들을 소개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바보마음’, 이성 구로구청장은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와 농부아저씨의 통일이야기’를 시민들에게 권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교육을 주제로 한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학교혁명’을,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미래를 위해 개인이 바뀌어야 한다는 내용의 ‘유러피언 드림’을 추천했다.

추천 도서들은 현장에서 열람할 수 있고 서울도서관 회원이면 대출도 가능하다. 시민들이 시장과 구청장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을 포스트잇에 적어 소개하는 ‘명사에게 추천하는 책’ 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도서관 일반자료실(02-2133-0304)로 하면 된다.

송충현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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