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천 영종도 앞바다서 선원 3명 실종…실종 직전까지 작업 흔적 포착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월 5일 09시 05분


인천 영종도 앞바다서 선원 3명 실종…실종 직전까지 작업 흔적 포착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선장을 포함해 선원 3명이 실종됐다.

5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8분께 7.93t급 어선 A호(업종 낭장망)가 복귀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밤샘 수색을 펼쳤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4일 선장의 동생 이 모 씨(63)는 “4일 오전 5시까지 인근 해상에서 함께 조업했는데 형이 아직 귀항하지 않았다”고 해경에 신고를 했다.

긴급 출동한 해경은 오후 5시 48분경경 인천시 중구 영종도 왕산해수욕장 남서방 4㎞ 해상에서 어선을 발견했지만, 선장과 선원 등 3명은 찾지 못했다.

발견 당시 어선에는 조타실에 히터가 켜져 있는 등 실종 직전까지 작업 한 흔적이 포착됐다.

배 안에는 침수, 범죄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해경은 갑작스런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밤샘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5일 오전 9시 현재 실종자들을 찾지 못했다.

해경은 “4일 오전 3시께 인천 중구 북성포구에서 출항했다”는 선장 부인의 진술과 A호에 설치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를 토대로 최초 출항 시각을 확인 중이다.

사진=채널A 방송캡처
사진=채널A 방송캡처


선원 3명 실종. 사진=채널A 방송캡처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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