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20억 원 사기” 신모 女가수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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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5일 09시 14분


빅뱅 승리 “20억 원 사기” 신모 女가수 누구?

그룹 빅뱅의 승리(25)가 20억 원 대 부동산 사기를 당했다며 선배 여가수 신 모 씨(33)를 고소한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승리가 불이익을 받지 않게 공동 대응을 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고소지만 소속사 차원에서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 검찰을 통해 사실 관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채널A는 빙뱅의 승리가 최근 "수십억 원을 벌게 해주겠다"는 신모 여가수의 말을 믿고 투자금을 건넸지만 한푼도 돌려받지 못했고, 결국 고소를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씨와 오래 전 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승리는 2014년 6월 "부산 기장군에 부동산 분양 사업을 계획 중이다. 이 토지에 투자만 하면 수십억 원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신 씨에게 20억 원을 건넸다. 승리는 이어 같은해 9월 "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말에 5000만 원을 한 차례 더 건넸다.

하지만 1년이 넘도록 사업은커녕 법인 설립조차 진행되지 않았고 결국 승리는 12월 29일 신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신 씨는 지난 2003년 6월 1집 솔로 앨범을 낸 가수다. 데뷔 후 2장의 앨범을 발매하는 등 활동을 펼쳤지만 뚜렷한 성과 없이 활동을 접었다. 지난해 자신 명의의 기획사는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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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추천 많은 댓글

  • 2016-01-05 14:52:23

    TV에서 승리처럼 이름도 나오고 전라도 광주 출신이라고 보도하는데 ...승리가 함정에 빠져 약점 잡혀 20억 빌려준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가령 여자의 무기인 거시기 보여주든가로 유혹으로...

  • 2016-01-05 13:12:33

    여자 쥐명박기에게 걸렸나보다...

  • 2016-01-05 14:59:09

    가수 신씨가 경상도 출신였으면...경상도를 맹비난짓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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