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 증평읍 율리 좌구산천문대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좌구산천문대 코스모스쿨’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천체망원경 체험, 태양과 행성, 인공위성, 별의 특징 등을 주제로 2시간짜리 토론 형식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만들기 체험과 천체 투영실 관람도 할 수 있고, 날씨가 좋으면 천체 관측도 가능하다.
천문대에 따르면 겨울밤 하늘은 시리우스, 리겔, 베텔게우스, 카펠라 등 밝은 별들이 많아 연중 가장 화려한 별자리들을 볼 수 있다. 또 초신성 잔해, 오리온성운, 산개성단, 외부은하 등 다양하고 멋진 천체도 관찰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는 선착순 40명까지 전화로 예약을 받는다.
좌구산천문대는 2013년 9월 5일 증평읍 좌구산자연휴양림 내 지상 3층, 지하 1층(연면적 890m²) 규모로 개관했다. 천체를 최대 700배까지 확대해 볼 수 있고, 640km 떨어져 있는 사람도 알아볼 수 있는 지름 356mm 렌즈를 장착한 초대형 굴절망원경이 있다. 또 지름 400mm와 300mm의 반사망원경, 150mm와 130mm의 굴절망원경 등도 있다.
운영 시간은 4∼10월에는 오후 2∼10시, 11∼3월은 오후 1∼9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star.jp.go.kr, 043-835-4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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