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행, 시야각 10도로 좁아져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월 7일 15시 46분


스마트폰 보행. 사진=동아일보DB
스마트폰 보행. 사진=동아일보DB
스마트폰 보행, 시야각 10도로 좁아져

스마트폰 보행 사고의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걷거나 운전하다 일어난 교통사고만 720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13명이 숨지고 1250여 명이 다쳤다.

보통 걸을 때는 시야각도가 120도 이상 유지되지만 스마트폰에 집중하면 시야각이 10도 정도로 좁아져 시야 확보가 어렵다. 또한 다가오는 사물에 대한 지각 능력이 떨어지고, 이것이 사고로 이어지는 것이다.

교통안전공단 조정권 교수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 “보행하며 스마트폰 보는 것은 결국 눈 감고 운전하는 것과 똑같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폰의 또 다른 폐해로 디지털 치매 증후군도 화제 되고 있다.

디지털 치매 증후군이란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발달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는 습관을 뜻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대인의 기억력 감퇴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예방법으로는 디지털 사용을 자제하고 평소 필기하는 습관을 갖는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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