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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집에서 혼자 운동하던 60대, 역기에 목 눌려 질식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10 16:28
2016년 1월 10일 16시 28분
입력
2016-01-10 16:28
2016년 1월 10일 16시 28분
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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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에서 운동을 하던 60대 남성이 역기에 눌려 질식사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 50분경 광주 북구의 한 가정집 2층에서 A 씨(64)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60)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무게 60㎏짜리 역기가 A 씨의 목을 누르고 있었다. 집에는 A 씨 혼자 있었고 외부인의 침입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A 씨는 지난해 10월 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경찰은 A 씨가 운동하던 중 역기를 제대로 들지 못해 목이 눌려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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