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건조대뿐 아니라 다양한 가정용품으로 생산 품목을 확대할 계획으로 ‘홈’, 사용자에게 시간 절약과 편리함으로 생활에 즐거움을 주자며 ‘아트’를 붙였다. 수빈이라는 이름을 넣은 것은 제품에 대한 책임이다. 이제 ‘스탠디아’라는 브랜드로 다시 도약하려고 한다.
빨래 건조대 시장은 레드오션에 가깝다. 그러나 사람이 옷을 계속 입는 한 모양은 달라져도 없어지지는 않을 제품이다. 여대생이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한 작은 회사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차별성이라고 생각한다. 사용자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더 많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스스로 물었다. 빨래 건조대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도 아니고 세계를 바꿀 만한 혁신적인 분야도 아니다. 하지만 어느 집이나 하나씩은 두는 필수 가정용품이다.
수빈홈아트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다음 출시 제품은 구상이 끝났고 특허권도 확보했다. 수익의 일부는 사회에 돌려준다. 경남 진주의 중증장애인 자립센터인 참샘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사회 환원을 실천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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