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강추위… 칼바람에 체감온도 ‘뚝’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18일 03시 00분


18일 서울 영하 5도… 충청이남엔 눈

포근했던 주말을 지나자마자 월요일 서울 아침 최저 영하 5도 등 강추위가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쪽지방과 강원 영서, 경남북 서부내륙에는 아침까지 눈(강수확률 60∼70%)이 내리겠다. 오후부터는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서쪽지방(강수확률 60∼90%)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충청 이남 서쪽과 제주도 산간에 내리는 눈은 19일까지 이어져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당분간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내륙 일부 지역에도 강한 바람이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5도, 포천 영하 7도, 대전 영하 3도로 예보됐다. 전국에서 영하 7도∼영상 3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를 기록하겠다. 바다의 물결도 모든 해상에서 1.5∼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는 데다 강한 바람도 예상되면서 체감온도가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19일은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강추위#칼바람#겨울#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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