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체육공원 내 다목적 구장이 새로 조성됐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생활체육시설인 농구 족구 배구 배드민턴 경기를 할 수 있는 다목적 구장(가로 25m, 세로 20m)을 완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편의시설 설치, 운영규정 확정 등 개장에 필요한 준비를 마치면 이르면 3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한번에 2시간씩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이용료는 없다. 잠실종합운동장 안에는 체육시설이 10개 있지만 무료로 개방하기는 다목적 구장이 처음이다.
바닥은 비가 와도 전혀 미끄럽지 않은 롤 시트 재질을 사용했다.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구장 안에 안전펜스도 설치했다. 조명탑 2대를 세워 밤에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다목적 구장을 이용하려면 2월 말부터 홈페이지(stadium.seoul.go.kr)에서 사전 예약을 하거나 선착순으로 신청해야 한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잠실종합운동장 안에 국제 규격의 50m 레인과 다이빙 풀을 갖춘 수영장, 타격 연습장(25타석) 및 스크린 스윙연습기(5타석)가 설치된 실내골프 연습장, 풋살장(3개 면), 연식야구장, 헬스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인라인하키장 등을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