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개통돼 1972년 폐선 때까지 42년간 경기 수원시에서 용인∼이천∼여주 구간을 운행한 협궤열차가 바로 수여선이다. 일제강점기 쌀 수탈을 위해 만들어진 열차로 광복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지역 주민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활용됐다. 대체 교통수단의 발달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수여선은 폐선 이후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지며 현재는 흔적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경기도는 추억의 수여선을 둘러싼 각양각색의 이야기와 자료를 모은 책 ‘지금은 잊혀진 협궤열차 이야기 수려선’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책 내용은 이날부터 디지털아카이브 경기도메모리 웹사이트(memory.library.kr)의 전자책과 테마콘텐츠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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