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역사상 가장 더웠다”…지구 온난화 계속 되면 어떤현상 일어날까?
2015년이 관측을 시작한 이래 지구가 가장 더웠던 해로 분석됐다. 지구 전체 평균기온은 물론 육지와 바다 등 세 곳 모두 기존 최고 온도 기록을 갈아치워 지구 온난화에 대한 조속한 해결이 과제로 떠올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과 국립항공우주국(NASA)은 20일(현지시각) 2015년 지구 온도와 기후 조건 분석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결론은 “2015년이 역사상 가장 더웠다”는 것.
먼저 NOAA는 2015년 지구 온도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2015년 전 세계 지표면·해수면 평균기온은 20세기 평균과 비교해 0.9℃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1880년 근대적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36년 만의 최고치다.
작년 지구의 평균기온은 그 전년보다 0.13℃ 상승했다. 육지와 바다의 온도를 분리해서 따져도 육지는 20세기 평균보다 1.33도, 바다는 0.74도 높아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두 기관은 대기 중에 온실가스가 늘어나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된데다 엘리뇨 현상까지 겹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역시 위성·기상관측소 자료를 이용해 2015년이 가장 더운 해였다고 확인했다.
NOAA와 NASA는 1880~2015년을 평균기온 순으로 16위까지 배열하면 끔찍한 엘니뇨가 닥쳤던 1998년을 제외한 나머지 15개 연도는 모두 21세기(2001~2015)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화석연료 사용 등에 의한 지구온난화가 더욱 가속화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구의 온도가 계속 올라가면 '동토' 그린란드에서 소를 키우고, 일부 섬나라가 물에 잠기는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다.
“2015년 역사상 가장 더웠다”…바다도 육지도 “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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