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교육청 “중고생 장기 결석자도 전면 조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2일 03시 00분


대전시교육청은 초등학생의 장기결석과 관련해 중고교생 장기 결석자에 대해서도 전면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도 초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장기결석 학생에 대한 안전이 확보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우려가 많다”며 “중학교뿐만 아니라 고교 및 특수학교까지 확대해 전면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장기결석 학생에 대해선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아동학대 예방 매뉴얼을 마련해서 학교 관리자 연수 등을 통해 각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초등학교 장기결석 아동 합동점검 계획에 따라 초등학교 장기결석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점검해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학생 1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현재까지 이 학생은 일가족 3명과 함께 행방이 묘연하며 부모의 경우 주민등록까지 말소되고 출국 기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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