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중구 ‘지방자치경영대전’ 대상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2일 03시 00분


방천시장 ‘김광석 길’ 조성 호평

대구 중구가 21일 행정자치부 주최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대봉동 방천시장을 김광석 다시 그리길 조성으로 변화시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가수 김광석이 태어난 방천시장 주변은 그의 음악 인생을 담은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이곳은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김광석 노래가 나오는 골목(길이 350m, 폭 3.5m)을 걸으며 그의 동상과 그림 사진 노랫말을 담은 작품 80여 점을 감상한다. 야외공연장(270석)에는 김광석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말마다 무대를 꾸민다.

주민 50여 명으로 구성된 방천예술문화협회는 2014년부터 매년 10월 거리 축제를 열고 있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김광석 길은 문화가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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