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女 “숨긴 빚 2500만원 들킬라”… 남편 뺑소니 사고로 위장 청부살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5일 03시 00분


교통사고로 위장해 남편을 청부 살해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남편을 살해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500만 원을 건넨 강모 씨(45·여)에 대해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강 씨의 부탁을 받고 남편 박모 씨(49)를 살해한 손모 씨(49)에 대해선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가 운영하던 노래방의 단골손님인 손 씨는 23일 0시경 경기 시흥시의 한 이면도로에서 1t 트럭으로 걸어가던 박 씨를 치어 숨지게 했다. 경찰 조사 결과 강 씨는 남편 몰래 빌린 2500여만 원의 카드 빚을 들킬까봐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남편#청부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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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추천 많은 댓글

  • 2016-01-25 09:22:08

    빚을 빙자한 치정 살인이다. 수사 다시해라.

  • 2016-01-25 08:20:12

    제가 대한항공 근무할 때 미모의 여승무원 출신이 회사의 최고위층 숨은 여자를 제가 폭로했다고 덮어씌워 저룰 수차레 살해 노리고...이제는 김대중 노무현 비판했다고(욕설도 없이)선거법 구속해서 구치소 교도소에서 전라도 교도관이 조폭 동원해서 살해노렸습니다.밤에 외출 안함

  • 2016-01-25 08:17:18

    보통 가정주부도 청부살해짓을 하는데 조폭의 청부살해짓은 얼마나 많겠습니까? 특히 국회의원 기업가가 전라도 경찰 동원하고 전라도 경찰이 조폭동원한 살해짓은 얼마나 많겠습니까? 제 어머니가 안산 중앙역앞에서 조폭의 승합체 치어 중상을 입고..안산고잔경찰서가 조폭 동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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