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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탈북민 지원금 빼돌린 혐의 탈북단체 대표 등 2명 입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25 21:28
2016년 1월 25일 21시 28분
입력
2016-01-25 21:25
2016년 1월 25일 21시 25분
홍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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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난민인권연합의 김용화 대표(63)와 전 총무인 김모 씨(54·여)가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 지급한 탈북민 지원금 1억35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들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탈북자 긴급구호사업, 여성쉼터사업 등을 위해 지급받은 보조금 일부를 가로채 사적으로 쓴 혐의로 김 대표 등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지 않은 채 무단으로 기부금 2억3000만 원을 모은 혐의도 받고 있다. 남북하나재단 측은 “재판 결과를 보고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보조금 환수 등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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