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 시민들 ‘정글만리’‘신과 함께’ 많이 읽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6일 03시 00분


시립도서관 ‘대출도서 톱10’ 발표

지난해 부천 시민들이 최고 사랑한 책은 소설 ‘정글만리’와 만화 ‘신과 함께’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시립도서관은 대출도서 통계를 토대로 ‘2015 부천 시민이 가장 사랑한 책 톱 10’을 25일 발표했다. 일반도서 부문에서 조정래의 ‘정글만리’에 이어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가면산장 살인사건’이 2∼4위를 차지했다. 정유정의 ‘7년의 밤’, 기욤 뮈소의 ‘센트럴 파크’, 고정욱의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가 그 뒤를 이었다. 일반 부문에서는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과 같은 인문·교양서적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화 부문에서는 ‘2015년 부천의 책’으로 선정된 주호민의 ‘신과 함께’가 1위이며 조주희의 ‘밤을 걷는 선비’, 김진의 ‘아랫집 시누이’가 2, 3위였다. 만화 부문에서는 ‘밤을 걷는 선비’ ‘냄새를 보는 소녀’ 등 웹툰 원작이 드라마로 상영된 만화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부천시립도서관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생애 첫 도서관인 ‘북 스타트’를 진행하고 있고, 독서 일상화를 위한 ‘독서마라톤대회’를 열 계획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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