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국비와 시비 약 6억 원을 투입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사거리와 교차로 4곳을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중구(신광사거리), 남구(석바위사거리), 남동구(도림사거리 및 만수동 기업은행 앞 사거리) 등이다. 회전교차로는 남구 인하로 36 일대에 설치된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은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해 일정 기준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지점에 대해 원인을 분석한 뒤 실시된다. 2002년부터 교통안전대책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최근 2년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 분석에 따르면 2014년 조사 대상 17개 지점의 경우 사고 건수가 개선 전 171건에서 개선 후 85건으로 줄어들었다. 교통사고가 50.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조사에서도 180건에서 94건으로 47.8% 줄었다. 인천시 최종윤 광역교통정책관은 “인천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교통사고 발생률이 선진국 수준으로 낮아질 때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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