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건설사 전현 임원 6명 입찰가 담합 혐의 기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7일 03시 00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정부가 발주한 사업에서 입찰가를 담합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 등)로 SK건설 법인과 담합에 참여한 SK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의 전·현직 임원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조달청이 2010년 12월 발주한 ‘포항영일만항 남방파제’ 공사 입찰에서 낮은 가격으로 공사를 따내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공사 예정 금액(1254억6000만 원)의 94% 정도로 응찰가격을 써내기로 사전에 모의한 뒤 서로의 감시하에 이를 실행에 옮겼다.
#건설사#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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