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김미리 교수(식품영양학과·사진)팀이 적은 양의 나트륨을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저염(低鹽)미식서를 최근 출간했다.
대전시의 의뢰를 받아 제작된 이 책에는 인스턴트, 패스트, 합성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음식 때문에 생기는 비만, 고혈압 등 만성질환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저염 음식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책에는 나트륨은 무엇인지, 나트륨을 줄여서 만들 수 있는 육수와 앙념장의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 나트륨을 줄여도 맛있는 성장식 및 편식예방 요리법, 집중력과 기억력, 시력을 강화하기 위한 요리법, 다이어트에 좋은 요리법도 소개하고 있다.
유성 배, 학하동 고구마, 구즉 오이, 산서 부추, 대덕 버섯, 세동 상추, 송정 토마토 등 대전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로컬푸드도 소개하고 있다.
김 교수는 “대전의 미래 인적 자원인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이고 성인들의 건강과 100세 시대를 구현하는 데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소속 연구원과 연구보조원이 심혈을 기울여 책을 썼다”고 말했다.
앞서 김 교수는 지난해 10월 ‘대전시민건강을 위한 나트륨 줄인 건강음식 시식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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