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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일영 인천공항 사장 2일 취임 “비상경영, 비상근무 체제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2-02 03:00
2016년 2월 2일 03시 00분
입력
2016-02-02 03:00
2016년 2월 2일 03시 00분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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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신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59·사진)이 2일 사령장을 받고 비상경영을 선포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인천공항 밀입국 사태, 폭발물 소동 등을 처리하기 위해 신임 사장이 빨리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일 정 사장은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근 밀입국 사태, 수하물 사고 등으로 ‘국민의 자존심’이었던 인천공항이 오히려 국민의 걱정거리가 돼 버렸다”며 “2일부터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비상근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밀입국 사태의 원인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공사 직원들의 기강이 무너졌고 자동출입문, 폐쇄회로(CC)TV 등 시설이 오래됐기 때문”이라며 “공항 현장을 불시에 점검해 기강을 바로잡고 노후 시설을 보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정일영
#인천공항
#밀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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