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아리랑TV 방석호 사장 사의, 사표 수리”…위법사항 확인되면 법적 처벌? ‘조사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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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2일 16시 29분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사진=채널A
사진=채널A
문체부 “아리랑TV 방석호 사장 사의, 사표 수리”…위법사항 확인되면 법적 처벌? ‘조사中’

‘호화 해외출장’ 논란에 휘말려 사의를 표명한 아리랑TV 방석호 사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방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방 사장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전날 문체부에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문체부는 방 사장의 사표 수리와 별도로 ‘호화 해외출장’ 논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문체부는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에 대한 특별조사를 5일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필요한 경우 기간을 연장한다. 이번 조사 결과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문체부는 전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문체부는 산하기관의 해외출장 전반을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일부 매체는 아리랑TV 방 사장이 지난해 9월 미국 출장을 가면서 가족을 동반해 현지에서 최고급 차량을 빌리고 호화 레스토랑 등을 방문, 사적 경비를 공식 출장비로 처리하기 위해 지출결의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아리랑TV 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석호 사장은 2015년 9월 미국출장 시 가족을 동반 사실이 없다. 가족의 식사비를 법인카드로 지불하지도 않았다”면서 “출장 당시 모든 비용 지불은 아리랑 TV 유엔 방송에 관련된 내용이었다”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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