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3부(부장 최성환)는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2억 원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임모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을 2일 구속수감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 전 이사장은 2010년 6월 현직으로 근무할 당시 자신의 친척과 함께 중견 건설업체 D사 관계자를 만나 서울지방국세청이 진행한 세무조사를 무마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2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체포됐다. 임 전 이사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이사장은 정보기관에서 20년이 넘게 근무한 안보 분야 전문가로 2008년부터 5년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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