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을 기억해내는 일은 쉽지 않죠. 몇 가지 큰 이벤트들이 기억날 수도 있겠네요. 친구들과 함께한 소풍이나 가족들과 즐긴 휴가(vacation). 하지만 어린 시절의(childhood) 많은 기억들도 결국 잊히게 마련입니다. 우린 그때의 기억을 잊고, 세상과 사람을 두려워하던(afraid of the world and the people) 아주 작고 약한(weak) 어린이였다는 사실 또한 잊게 됩니다. 외로움(loneliness), 괴롭힘을 당한(bullied) 기억, 배고팠던 시절, 힘들었던 때도 잘 기억나지 않죠. 이러한 기억들은 우리가 잊고 싶어 하는 기억들이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상처받았던(hurt) 시기를 잊게 되면, 타인에게 비슷한 상처를 줄 때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만약 우리가 그때로 돌아가서 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What if we could go back to that time and see)?
크리스마스이브에 또 다른 귀신이 스크루지를 찾아옵니다. 그는 ‘크리스마스 과거의 유령(the Ghost of Christmas Past)’입니다. 그와 함께 스크루지는 과거의(past) 크리스마스들로 돌아갑니다. 첫 번째 크리스마스는 그가 학교를 다니던 어린 시절이죠.
초반에 스크루지가 얼마나 못된 사람이었는지 기억하나요? 그는 사무원과 조카(nephew), 또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는 사람(a Christmas Caroler)에게도 아주 못되게 굽니다. 그는 크리스마스를 향해 “사기(Humbug)!”라고 외치죠.
자, 그런데 스크루지의 과거를 보면 우리는 다른 사람을 목격하게 됩니다(we see a different person). 과거의 그는 못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어린 스크루지는 약하고, 겁도 많고, 외로웠지만 착한 아이였죠.
스크루지의 과거 크리스마스들을 돌아보면서, 우리는 그가 겁 많고 착한 어린 소년에서 크리스마스를 증오하는 심술궂고 이기적인 노인으로(from that scared, kind little boy to the mean and selfish old man who hates Christmas) 변해왔다는 것을 눈치 채게 됩니다. 스크루지의 과거에는 사랑스러운 사람들이(lovable characters) 많이 존재합니다. 가족들, 파티, 행복도 존재하죠. 하지만 배신(betrayal)과 아픔(pain), 후회(regret) 또한 함께 존재합니다. 스크루지의 많은 경험과 긴 세월이 그를 못된 사람으로 바꿔놓죠.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합니다(People change over time). 우리가 겪는 인생의 경험들이(the experiences we have in our lives) 우리를 변화시키죠. 스크루지 이야기의 포인트는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다(we can decide how we change)’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나쁘게도 변할 수 있지만(We can be worse), 또 더 좋은 쪽으로 변할 수도(we can also be better) 있습니다. 자, 그걸 어떻게 결정할까요?
첫 번째로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we have to remember). 상처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괴롭힘을 당할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배고팠을 때, 가난했을 때, 걱정이 있을 때(worried), 약자였을 때, 불안했을 때(anxious) 어떤 기분이었나요? 우리가 이러한 경험들을 잊지 않는다면, 타인의 심정도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더 좋은 사람으로 변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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