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연천에 산업단지… 축구장 80배 면적 2017년 착공

경기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와 은대리 일대에 축구장 면적의 80배가 넘는 59만5579m²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규선 연천군수,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천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연천산업단지 조성에는 2019년까지 4년 동안 115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기도는 2016년까지 산업단지 지정을 받아 2017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60개 기업이 입주해 15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 연천산업단지에는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와 근로자복지관, 영어특화 어린이집, 기업지원센터, 공동물류센터, 공영주차장 등의 공공지원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경기북부에는 52개 산업단지(1650만3000m²)가 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